6월 온여름달 공동밥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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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정숙 작성일19-06-27 14:35 조회6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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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온여름달(벼사름 풀빛 생기돋는 달) 공동밥상 이야기
여름이 왔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여름.
더위에 지치기 전에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든든한 한상 함께 합니다.
406동 공동밥상은 어르신 댁에서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식사 전날 장을 보고 나물과 파를 미리 다듬어 주십니다. 어머님댁에서 식사하기로 하니 부담이 되기도, 기대가 되기도 하실테지요.
이 모든 마음이 다 이웃과 만나 식사나눔을 하니 생긴 것입니다. 감사하고 기분좋은 설레임일 겁니다.
어르신께서 따로 생선조림도 준비하셨습니다. 맛있는 것 하나라도 더 나누고 싶은 마음, 정입니다.
다 같이 만나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밥지어 드실 준비하시고, 미스코리아처럼 방긋~ 웃으십니다, 설레임과 즐거움입니다.
삥 둘러앉아 나누는 이 밥상이 명화 저리가라, 아름다운 색과 빛깔로 눈이 부십니다, 어울려 사는 재미입니다.
복지관 3층 테라스와 프로그램실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식구들도 있습니다.
복지관에 맛난 냄새가 풍깁니다. 식사도 식사지만 맛난 냄새가 동네분들 이야기를 타고 곳곳으로 스미기 때문일겁니다.
우리만 맛있게 먹을수있나요? 좋은 것, 맛있는 것 있으면 나누고 싶은 것은 우리모두 같은 마음입니다.
오가며 인사하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과일 썰어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쑥쓰럽지만 하고 싶은 말도 쪽지에 적어 같이 전합니다.
덥지만 시원하게 건강하게 보낼 여름을 한 밥상에 앉아 응원해봅니다.
* 우리동네 공동밥상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9년 신청사업으로 배분금을 받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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