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와 함께, 공감은 더하고 사랑은 나누다 "공감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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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서현* 작성일21-08-03 15:46 조회4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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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많은 일상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세대의 경우, 그 가족에게는 더 큰 돌봄의 부담을 가져오기도 했고, 반대로 돌봄의 공백을 동반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나운복지관은 지난 7월부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웃의 공감은 더하고 사랑은 나누는 공감밥상
군산시 전역의 70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반찬과 과일을 전달합니다.
문을 두드려 얼굴을 뵙고 눈인사를 하고 안부를 나눕니다.
나운복지관 혼자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
지역의 여러 돕는 손길이 더해져 잠시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 이 더운 여름,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선생님, 저는 살면서 좋은거 이쁜거를 못받아봤던거 같은데, 정말 좋아요, 다 좋고 다 이쁜것만 와요"
"선생님, 내가 도시락 씻어서 장독대 위에 올려놨어! 걱정마"
"선생님, 할머니가 귀가 어두우셔서 설명하는데 30분 걸렸어요, 다음에는 조금 수월하겠지요 ㅠㅠ"
소중한 이야기들이 복지관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따뜻한 이웃의 정도 함께 전달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도시락에 담긴 반찬이 상할까 염려되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에 손을 내밀어 보았습니다.
#냉동고에서잠들어있는 #자리를차지하고있는 #아이스팩을 #나운복지관으로 #전해주세요 #귀하게쓰겠습니다 #이웃도돕고 #지구도돕고 #돕는사람 #세상을이롭게하는사람 #바로여러분
페이스북에서 직접 보고 방문해주신 분들도 있었고,
페이스북 글을 직접 커뮤니티 카페에 옮겨주신 분도 계셨고, 카페를 보고 방문했다며 아이스팩을 수줍게 전해주셨던 이웃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시는 분은 기사를 내어주셨고, 기사를 보신 분은 택배로 아이스팩과 손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배송이 완료되었다는 연락이 올때마다, 아이스팩이 하나 하나 전달될때마다,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질때마다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11월까지 진행되는 공감밥상,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해당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주) 후원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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