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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소식

2024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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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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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지관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집안에 설치해 화재 등 

응급상황에 119로 자동 신고하는 등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4년 올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그냥 죽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시던 장○○어르신

  "여보세요~장○○어르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담당자입니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서가 접수되어 전화했다고 말하니 
  "난 필요 없어 그냥 필요 없어’하며 전화를 끊으셨다." 이렇게 어르신과의 관계가 시작되었다.

  신청서에는 무연고로 사회 관계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꼭 필요한 대상자라고 적혀 있었다.

어르신은 쪽방촌에서 방안에 연탄 난로를 틀고 생활하고 계셨다. 가스가 온 방에 가득해서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상담을 진행했다.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던 어르신은 상담 후 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막상 장비를 설치하려고 설치 기사와 방문하니, 유일하게 전기가 들어오는 곳이 화장실에 있는 콘센트 한곳 뿐이었다. 이 콘센트에서 전기를 끌어다 TV, 냉장고 등 집안 전기를 사용하는 상황으로 화재 위험이 높았다.

어르신께 이사하는게 어떤지 여쭈니 관리비 걱정으로 이사를 못 한다고 하셨다. 행정복지센터에 상담을 해보시기 당부드리고 평소에 안부 확인을 강화했다. 이렇게 여러 날이 지났다.

어느 날 어르신이 복지관으로 전화해서 이사 간다며‘ 이사해도 응급 장비 계속 사용할 수 있냐’며 물으셨다. 

'이사하는 집에도 올 수 있냐’고 선생님이 와야 계속한다는 말을 하셨다.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말해줘서 내가 이사도 좋은 곳으로 간다’라고 하시며 연신 고마워하셨다.

지금은 쾌적하고 안전한 빌라에서 생활하신다. 물론 여전히 죽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시지만 아프면 119 응급 버튼도 눌러 도움도 청하시고 재가방문서비스도 받으며 생활하신다.

어르신~~이제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시게요^^

 

 

119조차 누르지 못하고 쓰러진 장○○어르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전원이 차단되어 어르신에게 전화했지만, 부재 중이다. 생활지원사에게 상황 설명을 해 드리니, 어르신과 통화해보고 전원연결을 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 전화도 안 받고 매일 가던 경로 식당에도 오지 않으셨다고 한다. 

집으로 찾아가 보니 대상자는 저혈당으로 쓰러져 계셨다. 바닥에 응급 장비가 떨어져있는 걸 보니,  응급 장비의 119 버튼을 누르시려 선을 잡아당기다가 전원차단이 되었던 것 같다. 바로 응급실로 옮겨 처치를 받고 다행히 당일 귀가하실 수 있었다.

전원차단은 위급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원차단도 유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협조해주신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방문에 협조해주신 맞춤 돌봄 서비스 전담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자식보다 나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최고!!  권○○어르신

  새벽 혼자 주무시다 어지러워 119를 누르신 어르신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처치를 받으셨다. 검사 후 입원한 어르신으로 퇴원 후 주변 지인들에게 "그 당시는 자식이고 뭐고 생각이 아무것도 안 나고 119를 화장실에서 누르시고 거실로 기어가셔서 한 번 더 누르려고 했더니 소방대원이 왔다고 그래서 살았어."라고…. 119덕을 톡톡히 봤다고 하셨다. '자식보다 낫다’라며 응급서비스 꼭 신청하라고 권유하신다는 어르신!!! 정말 고마웠다고 손을 잡으시며"고마워~"라고 인사해주신다.

 

 

우리 집에 좀 가주세요!!! 신○○어르신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분주한 아침이다. 디지털돌봄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 안전확인을 한다.

한 어르신 전화가 연신 울려도 받지 않는다. 초조한 마음으로 보호자에게 연락드리니 중국 출장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청각장애가 있어 잘 못 들으신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신다. 다시 한번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지만, 여전히 받지 않으신다. 다시 보호자에게 전화를 드리니 다른 가족은 대전에 있다고 담당자에게 집에 가주시길 부탁하셨다.

어르신 댁에 도착해서, 복도 쪽 창문을 통해 방을 들여다보니 어르신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미동이 없었다. 119, 112에 신고한 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구급대원, 경찰관이 도착해서 창문을 뜯고 세대에 들어가니 어르신이 의식이 없었다. 구급대원의 조치를 받고 나서야 희미하게 의식이 돌아왔다. 중국에 있는 보호자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해 드리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응급상황에 도움을 드려 이용자들의 안전을 지원할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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