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정을 담는 가게_정담가게 2023년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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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정숙 작성일23-02-14 13:58 조회1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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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담가게 첫 운영날입니다. 걱정보다 덜 추워서 별관 앞 모정에서 준비했습니다.
주민운영자와 담당직원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 같이 정리해주시는 서포터즈님도 계십니다. 감사한일입니다.
"눈으로 보고 계셨다가 다 정리되면 고르세요~"
"주민들과 함께 정한 규칙이 꼭 필요한 분이 2개까지만 고르기예요, 아시죠?"
"그럼그럼, 싹쓸이 해가면 쓰나, 필요한 사람에게 가야지, 그게 진짜여"
파는거냐, 얼마냐 물으시는 분께는 정담가게 안내도 드립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안입는 옷을 나눔해주셨어요.
어머니도 저희한테 나눔해주시면 다른 이웃들이 유용하게 쓰실 수 있어요”
"집에가서 살펴보고, 내가 복지관에 갖다줄게요, 좋다 서로 나눠주고~"
“어 그려? 잠깐, 나 운동화 있는 거 가지고 와야겠다.”
옆에서 잘 맞다고 가져가 입으라고 추천해주십니다. 막상 당사자는 고민이시구요..
“어머니, 동네이웃이 꼭 필요한 분께서 잘 사용하시라고 나눔해주신거니까요..
고민이 되거나 가져갔는데도 막상 잘 안 입을 것 같으면, 다른 분께서 입으시게 걸어두셔도 됩니다.”
“그래요, 나는 가져가도 안 입을 것 같으네”
하고 다시 행거에 걸어주십니다.
욕심을 부리기 보다 꼭 필요한 분에게 양보하는 소박함과 선함이 느껴지는 정담가게입니다.
우리동네 정을 담아가는 자리, 정담가게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에
주민들이 모여계시는 곳에서 열립니다.
다른이에게 유용하게 쓰일 의류나 생필품, 물건을 복지관에 주시면
잘 정비하여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재사용의 기회를 드립니다.
오늘도 정담가게는 이웃의 정을 느끼고, 소박한 감사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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