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기자단 실비단하늘 51호 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혜지 작성일23-12-17 17:06 조회7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누나 추우니까 이거 장갑하나 껴!"
신문 배포를 나온 신진호 기자의 배려입니다.
같이 신문배포를 나온 이선숙 기자의 맨손이 신경쓰였나봅니다.
자기가 끼던 장갑을 한쪽 나눠줍니다.
"왜 안오시나 했어요. 기다렸어요. 고맙습니다."
"1년동안 신문 비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핫팩이에요. 따뜻하게 보내세요. 겨울"
"제가 드려야하는데. 항상 고맙습니다."
"신문 나왔어? 이 집은 내가 가져다 줄게."
우리동네 신문 실비단하늘 51호가 나왔습니다.
취재부터 글쓰기, 신문 배포까지 주민기자단이 합니다.
지난 3년간 신문을 비치해주시는 상가 사장님들께 직접 인사를 하며 관계를 쌓았습니다.
이제는 조금만 늦어져도 사장님들이 궁금해 합니다.
기자님들도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관계가 또 쌓여갑니다.
이번에는 사장님들에게 핫팩을 드리며 인사했습니다.
실비단하늘에 담긴 따뜻한 사연과 함께 핫팩으로
조금 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습니다.
오가는 따스한 말들에 마음이 더 따뜻해집니다.
이 모든 과정이 주민기자단이 있는 이유이고, 실비단 하늘을 즐겁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실비단하늘 마을신문을 통해서 우리동네에 따뜻한 소식이 흐르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