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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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경 작성일24-01-31 11:39 조회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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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119 호출한 김**님은 갑상샘 문제로 119 호출하여 의료원으로 이송되신 분으로 의료원에서 치료 불가하다고 하여 다시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용자님은 원래 오다리로 잘 걷지 못하셨고 이번에 더 심해지셔서 여러 검사를 받으며 응급실에 계셨다.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 괴사가 진행 중이었고, 투석도 하셔야 해서 힘들어하셨다. 자녀가 있었지만 거의 단절상태로 딱히 보호자의 역할은 하지 않아 수술도 못 하셔서,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 연락을 취해 일단 귀가하시게 되었다.
며칠 뒤 응급 직통전화로 연락이 와서 119를 불러 달라고 하셨는데 119 버튼을 누르라고 말씀드려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댁내 방문하게 되었다. 119 호출을 한 뒤 살펴보니 어르신 핸드폰은 배터리 방전으로 사용이 불가해서 충전해두고, 폐기능 저하로 며칠간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다고 하셔서 물을 따뜻하게 데워 드렸는데도 방문 내내 딸꾹질을 하셨다. 핸드폰을 켜서 보호자와 연락을 취해 보았는데 아들은 냉대하게 반응했고, 몇 분의 통화 끝에 수술할 때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면 그때 서울에서 내려오겠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어르신 핸드폰에는 교회 목사님의 부재중 전화만이 가득해 가슴 한쪽이 저렸다. 목사님께 전화를 해보니 어르신 핸드폰이 꺼져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시며 안전확인을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하셨다.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다시 병원으로 이송되시며 어르신은 어눌하신 말씀으로 감사하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
작성자: 홍미경 응급관리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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