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과 대화하기 '동네에서 놀자!' 준비_지역탐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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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지 작성일24-03-15 16:26 조회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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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약자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는 모두가 살기에 좋지 않을까?
아이들이 잘 지내는 동네가 되게하려면 어던 활동들이 필요할까?
그런 고민 끝에 아이들이 주도해서 어던 활동이든 해보는
아동주도 활동사업 '동네에서 놀자!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지역사회를 알기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청소년들과 함께 먼저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에 방문해 양희전 선생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방법, 아이들과 함께할 때 중요하게 가져가야 할 가치, 이 사업의 필요성 등을 함께 의논했습니다.
역시 물어야 합니다. 뜻밖에 조력자도 소개받았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이 의미있습니다.
한 장소를 정해서 팀 동료와 함께 탐방을 나섰습니다.
3시-4시 사이에 가니 중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주변에는 편의점도 많지만 무인 간식매장이 많습니다.
무인 간식매장은 생소한 것이라 이해해보기 위해 잠시 들어가봤습니다.
1,2학년 정도로 되어보이는 아이가 능숙하게 키오스크를 이용해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어른들을 가르쳐드리는 활동을 해봐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을 상대적으로 만나기 어려워 초등학생은 보통 몇시에 끝나는지 지나가시는
교통안전 지도 선생님께 여쭸습니다. "보통 2-3시 사이에 아이들이 대부분 가죠~"
탐방을 다니다가 또 아이들이 놀기 좋을 것 같은 차없는 거리와 공원도 찾았습니다.
다음에는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하교한다는 2시에 방문했습니다.
과연 초등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학원을 가는 아이들, 양육자와 집에 하교하는 아이들
놀이터에서 더 놀고가는 아이들 학교 주변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놉니다.
용기를 내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경계했습니다. 낯선 어른이 말을 거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요즘 친구들과 자주 하는 놀이를 물어보니 '상어놀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설명을 듣고 같이 놀았습니다. 한번 놀고나니 아이들은 저에게 더 마음을 열었습니다.
복지관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을 설명하고 어떨지 의견도 물어보고 보통 친구들을 만나려면
어떤 요일에 몇시에 오면 좋을지 물어보니 친절히 답변을 해줬습니다.
또 다른 5-6학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요즘 관심을 주로 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니
보통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 이야기를 집중해서 이야기해줍니다.
어떤 친구는 돌을 키운다고 합니다. 돌을 키우는 친구들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동네에서 놀자! 활동을 소개하니 시간되면 오고싶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어떨지 예상이 되지 않아 걱정되는 부분이 많은데
아이들이 반응을 보이니 힘이 생깁니다. 바로 참여하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괜히 든든합니다.
3월까지 지역탐방을 마치고 4월에는 본격적으로 참여자를 확보하기 위해
가족관계주선활동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 )
아동들이 주도하는 동네에서 놀자!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동네, 모두가 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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